11월 2일 07년, 하와이대학교 북스토어 컴퓨터 디팔멘,
뎅장, University of Hawaii Bookstore Computer department에 가서
아이맥을 샀다. 원래 아이맥 기존 가격보다 300불이나 싸게 샀다(무슨 이벤트로)
사실, 이게 울 와이프가 아이맥을 사주게 한 원인이기도 했다.
첫날, 아이맥의 전원이 나가버렸다. 순간 당황했다.
나름 컴퓨터에 대해서 좀 안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컴퓨터의 전원이 갑자기 나간다는 건
보드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하지만, 지금 살고있는 스튜디오 건물 자체의 전원공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에어컨 틀면 전기 나가는 건 다반사) 일단 다시 전원을 켰다.
3주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었다.
요 며칠 전, iWork ’08의 Pages로 작업 중 전원이 나가버렸다.
뎅장 1시간 동안 작업하던 Research paper 1시간 분량이 날아가버렸다.
가뜩이나 영어 딸려서 힘들게 쓴 페이퍼인데 날라갔으니, 순간 아이맥을 산 것에 대해 후회가
든 순간이었다. ㅎㅎㅎ
하지만 어떡하랴. 다시 다 썼다.
그리고 오늘, Pages로 작업하다가 또 전원이 나갔다. 벌써 Pages로 작업하다 다운된 게 2번째다.
사실, 첫날 다운된 건 뭐 때매 다운됐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것도 필시 Pages일 것이다.
그래서 테스트겸 또 전원을 켜서 또 Pages로 작업을 했다.
또 꺼졌다.
열받아서 텍스트 에디터로 내용 옮기고 썼다.
이상 없다.
내 맥에는 vmware, photoshop 등등 나름 무거운 어플들도 있다. 하루종일 켜도 이상 없다.
그런데, Pages만 실행시키면 그렇다. 아마 키노트도 그렇겠지?
첨엔 내 아이맥에 문제가 있나 싶어 케이머그, 맥쓰사 등등 웹서핑, 질문 엄청해대면서 서핑했다.
내 특기 중 하나를 꼽는다면 웹서핑이라고 할 정도로 나는 내가 웹서핑을 잘한다고 생(착?)각한다.
어쨌든 웹서핑 결과, 나 말고도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첨엔 레퍼드와 아이웍의 문제인가 싶었는데, 타이거에서도 이런 문제를 겪는 분이 있더라.
일단 내 아이맥의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서 다행이다.
이제 에세이는 텍스트 에디터로?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