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al Fantasy VII Remake Integrade
XBOX에 판매가 시작되서 구입하게 됐다. 플스로 구입할까 하던 찰나에 엑박으로 발매되서 구입했는데, 장점보단 단점이 많이 보이는 게임이었다. 개인적으로 파이널 판타지 7은 20여년 전 어드벤트 칠드런이라는 CG 영화로 접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와 설정은 잘 모르는 상태로 이 게임을 입문했다.
인물들의 모델링과 인물 그래픽을 제외하면 이게 과연 2026년에 발매한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의 그래픽이었다. 리메이크 자체는 2020년에 발매되어서 6년의 시간 차이가 있다고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너무 뒤떨어졌다. 일본 게임 특유의 유치한 연출이나 메뉴 구성은 여전했는데, 마치 “용과 같이”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다. 그래픽 품질에서는, 멀리 보이는 곳의 그래픽 품질이 떨어졌으면 이해라도 갔을텐데, 바로 코 앞에 보이는 곳조차 텍스쳐가 뭉개지는 저질 텍스쳐가 온 사방에 널려있다보니 이게 팬들만을 위한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웠으며, 빠른 이동이 사실상 없다시피 해서 뭔가 이전 지역에서 못하고 온 게 있으면 그냥 그걸로 끝이었다.
총 플레이타임은 40시간으로, 모든 마테리아를 MAX로 만드는 서브퀘만 제외하면 모든 서브퀘를 다 끝냈으며, 40시간이면 적절하다고 보여짐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는 좀 지겨웠다. 초반에는 캐릭터가 약하다보니 전투가 약간 힘들었다면, 중반부터는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쎄지다보니 재미가 붙기 시작했는데 후반쯤에, 이제 마지막 보스인듯 싶네 -> 아니군 -> 이제 진짜 마지막 보스겠군 -> 아니네 -> 이제서야 마지막이네. 이 정도면 괜찮은 분량이지만 지겹다 -> 아니네 -> 진짜 마지막이군 안끝나나 지겹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출시한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엑스박스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그나마 할만한 수준이었다고 생각 들었고, 이게 풀 프라이스로서는 파판7의 오랜 팬들에게나 좋아할만한 수준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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