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Xbox 판으로 예약 구매를 해놨다가 출시 후 악평으로 인해 예약구매를 취소했다. 그뒤 패치를 통해 개선이 되고나서는 멋진 배경 그래픽 때문에 스팀으로 구매를 했으며, 정말로 플레이 100시간이 되도록 맵 전체의 1/3 정도 밖에 못가봤었다. 끝없이 나오는 부가 퀘스트를 그냥 별 생각없이 다 하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간 것인데, 130시간이 넘으니까 개인적으로 한 게임을 오랫동안 못하는 나로서는 빠르게 질리기 시작해서 메인 퀘스트를 밀기 시작하여 145시간만에 엔딩을 보고 끝냈다.

어느정도 패치가 된 상황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조작감은 여전히 별로였으나, 몇몇 보스전은 연출이 꽤 괜찮았으며, 메인퀘스트에서 보여지는 대규모 전쟁 또한 나름 분위기나 연출은 좋았다. 배경 그래픽이 좋아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으며, 젤다를 할 때처럼 “어, 저긴 뭐지?” 하면서 그 장소에 가보게끔 만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험 또한 좋았었다. “유저가 좋아할만한 것들은 모두 때려박았다”라는 어떤 사람의 평가처럼, 말 타고다니는 중세시대 분위기에 증기기관차가 등장하고 탑승형 기계 로봇까지 등장하는 정말 없는 게 없는 게임이었다.

한 게임만 오랫동안 파는 성격이라면 아마 붉은사막 하나만으로도 1년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