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근무했었던 Secretary에 대한 이야기. Secretary하면 한국말로는 “비서”인데,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대기업 비서실의 비서는 아니다. 그냥 굉장히 나이 많이 드신 분이었고, 우리 부서의 이런저런 잡다한 일 & 경리 등의 일을 보던 분이었다.
하루는 직원들한테 그분에 대한 불만을 듣게됐는데, 불만이었던 사항이,
본인이 나이가 들어서 잠이 없다는 이유로 새벽 5시에 출근해서 근무하고 오후 12시에 퇴근해버리니까, 정작 다른 직원들이 그 Secretary를 만나야할 상황에서 못만나게되서 일 진행에 곤란한 일이 많다는 점이었다.
그분은 2016년도에 은퇴하셨다. 나이가 몇 살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내 기억으로는 “꼬장꼬장한 할머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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