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첫 출시 때, 출시하자마자 엑스박스 게임 패스로 이미 했었으나, 최근 딱히 볼만한 드라마도 없고 영화도 없고 할 게임도 없고해서 견디다 못해 스팀에서 세일하길래 사서 2회차를 시작했다. 2019년도에 나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 현재 기준으로도 그래픽이 매우 좋았으며, 훌륭한 사운드와 게임의 재미 자체는 손색이 없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여주인공의 캐릭터 자체가 발암이라고 하는데, 2회차를 하면서 느낀 건 여주인공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더빙이 문제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주인공이 게임 내 스토리에서 이해 못할 짓을 한다거나 하진 않았으나, 상황에 맞지않는 과격한 억양이나 분위기를 깨는 이상한 농담 등으로 인해 여주인공에게 나도 모르게 반감이 들게 만들었다. 물론 성우들이 게임의 화면을 보면서 더빙을 하는 게 아니므로 게임의 한국어 더빙은 항상 이런 문제가 어쩔 수 없이 존재하고 받아들여야하겠지만, 여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이 하는 대화들이 그 특유의 어울리지 않는 억양으로 말하는 대사들로 인해 분위기를 깨버리는 문제가 항상 있었다.
그래서 음성만 영어로 놓고 하는 방법을 찾아봤으나, 애초에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그런 옵션을 고려하지 않았던지 스팀 버전으로도 음성 영어 자막 한국어는 불가능했다. 플레이타임은 DLC까지 총 18시간 정도 걸렸다. 기어스 시리즈를 한 번도 안해봤다면, 5부터 해보는 것은 비추인데, 왜냐하면 스토리가 1편부터 쭈욱 이어져오기 때문에 1편부터 안해보면 캐릭터들의 서사, 그동안의 이야기 등을 알 수 없으므로 1편부터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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