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왔을 때는 좀 유치할 것 같아서 안봤다가 화제가 되서 보게 됐다. 내용은 그냥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코믹 판타지라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성공 공식을 잘 따르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당연히 어쩔 수 없는 문제였겠지만,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학생을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나이가 대부분 30대라서 중간중간 몰입이 깨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극 중에서 14세라고 나오는 연기자의 외모가 아무리 어리게 봐도 20대 후반으로 보이는데, 중학생처럼 보이게끔 연기하는 게 눈에 보이는 수준을 넘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유치했다. 애초에 이런 유형의 드라마는 어차피 말 안되고 유치한 거 아니까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하고 봐서 볼만은 했으나, 아무래도 나나 내 주변 사람들이 극 중에 나오는 일화를 겪어본 적이 없다보니 공감을 한다거나 할 수 없어서, 엄청나게 화제였던 것에 비해 내 입장에서는 그냥저냥 볼만한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