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든 그렇겠지만 미국도 경찰은 사건 발생시 교통신호나 법규를 무시하면서 출동한다. 하와이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하와이 살면서 경찰에게 있는 여러가지 불만 중 가장 큰 점은, 출동시 도로가 좁든 길이 밀리는 러시아워든 신경쓰지 않고 그냥 도로 한복판에 차를 둔다는 점이다.
위의 사진은 차가 이동 중이 아니라, 출동한 경찰이 차를 저렇게 대놓고 현장에서 업무를 보는 중이다. 그렇다면 현재 강력범죄를 수사 중이지 않을까 싶지만, 아니다. 보통 하와이에서는 그런 일이 많지 않고, 홈리스가 일반 주민들 거주지에서 소란을 피운다거나 길 가던 누군가가 싸운다는 시시콜콜한 일에도 저렇게 경찰차 서너대가 출동해서 업무를 볼 정도로 딱히 사건이라고 할만한 일이 없는 동네다.
위의 사진이야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이니 뒤에 있는 차량들이 피해서 가면 되겠지만, 퇴근시간 차가 엄청 밀리는 시간에 저러면 정말 엄청 짜증난다. 총격전이라도 일어났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홈리스가 소란을 피우거나 술에 취한 사람들이 싸우는 사건에도 저러는데, 여기 사람들은 아무런 불만이 없는 건지 참 궁금하다.
안녕하세요. 한국은 내일부터 식당, 카페 등도 백신패스를 도입해서 미접종자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합니다. 뉴욕 같은 경우도 백신패스가 없으면 식당을 못 간다고 하는데, 하와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하와이는 백신패스 도입한지 약 2달 정도 됐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확인증이 없으면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식사가 불가능합니다.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백신패스가 없으면 식당 안에서 식사만 안되는 것이며, 테이크아웃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다수 공무원듥하 달리 경찰은 저렇게 공권력을 양지에서 행사하는 게 문제입니다. 앞으로 하와이도 개선되리라 봅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