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시했을 때는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 취향이 아닐 것 같아서이기도 했고, 처음 출시 때는 플스5 독점인 줄 알아서 해외에서 한국어 자막이 있는 플스 게임 구입이 다소 번거롭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샌가 스팀에 있다는 걸 알았고 때마침 30% 세일을 하길래 구입해서 플레이해봤다.

스토리는 솔직히 말해서 진부하고, 어린 아이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이라서 어쩔 수 없었는지는 몰라도 그냥 뻔한 흐름에 뻔한 결말이었다. 또한, 플레이어의 억지 눈물을 흘리게 만들기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주인공의 결말이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딱 봐도 완전한 철제 보호장구에 감싸져있는 몸에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스토리 연출이 없어서, 그냥 대놓고 “마지막에는 슬플 거야”라는 식이 아닌가 싶었다.

전투는 의외로 재미있었다. 다소 복잡한 전투 과정 속에 해킹이라는 또 다른 두뇌활동의 집중력을 요구해서 꽤 신선했으나, 기본 무기의 데미지가 너무 약해서 갖고있는 무기를 전부 쓰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무기마저 다 쓰고나면 그냥 답이 없었다. 그외에도 대형 보스와의 전투는 반복적이고 쉬운데 체력은 많으니 다소 지루한 면도 있었다.

1회차 플레이타임은 16시간 나왔다. 세일할 때 구입하면 괜찮다. 추천.